암 치료제 개발, 세계 1위 부자 의사로
수술로는 한계를 느끼고 병원 박차고 나와 남아공서 태어난 중국계 이민자외과교수 출신 패트릭 순시옹 2014년 1월 미국 온라인 매체 허프포스트에 파격적인 제안을 담은 기고문이 실렸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부적절한 치료를 받은 위험이 크고, 생존율도 낮다. 비극적인 아파르트헤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의 극단적 인종차별 정책)가 의료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미국 전역의 병원과 연구 기관이 보유한 개별 환자들의 유전자 서열 분석 데이터를 통합해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날 당연시되는 빅데이터 기반의 진단과 개인화된 암 치료를 9년 전에 주장한 사람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외과 교수 출신 패트릭 순시옹(Patrick Soon-Shiong·1952~)이었다. 시옹은 자신의 주장..
디지털노마드
2023. 10. 7.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