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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 ETF 예금 적금 RP 환매조건부채권 원달러환율 환테크


우리가 안전자산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게 채권,금,달러다. 그간 안전자산의 대표적인 달러 얘기를 그동안 왜 못했느냐 달러가 계속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지금도 높지만 그래도 킹달러가 언급될 때 보다는 낮아졌다. 물론 정확히 언제 환전해야 하는지 그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서 제가 지금 여러분한테 “달러를 사세요. 지금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건 절대 아니고 그래도 이쯤이면 달러 투자 방법에는 이러이러한게 있다 정도는 소개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오늘 달러 투자 방법 : ETF 예금 적금 RP 환매조건부채권 원달러환율 환테크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

오늘은 왜 달러에 투자해야 하는지, 외환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런 이론적인 내용은 거두절미하고 대표적인 달러 투자 방법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

환테크 위한 달러 투자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건 내가 달러에 크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건지에 따라서 두갈래로 나뉜다.

환차익으로 수익을 얻는방법

첫 번째 방식은 원 달러 환율 흐름을 계속해서 보면서 트레이딩해서 환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내가 이 방식으로 접근할거다라고 하신다면 아무래도 원화에서 달러로 달러에서 원화로 환전을 자주 하게 되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저렴한 방법이 무엇보다 베스트일 것이다.

계속해서 환전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수수료가 나가면 어느새 환차익으로 번 수익률이 다 녹아버린다. 그래서 양쪽에서 모두 우대율 90% 이상을 적용받는게 중요하다.

그럼, 이 비교를 어디에서 하냐?
꿀팁으로 [은행연합회 외환 길잡이]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은행별로 주요 통화에 대한 인터넷 환전 수수료 5대 이율을 비교해 보실 수 있다. 여기에서 통화를 선택하시면 90% 이상의 비율을 제공하는 은행이 어디인지 확인하실 수 있고 굉장히 최신 정보로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는걸 확인할수 있다.

장기적으로 달러 모아가기

달러 투자에 접근하는 두 번째 방식은 이것보다 조금 더 장기적인 시선에서 달러를 계속해서 모아가겠다 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환전 수수료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내가 달러를 가지고 있는 동안 이자를 많이 주는 방법이 제일 좋다. 그래서 환전수수료, 이자 그리고 세금. 이 세 가지 축으로 제가 투자법 4가지를 비교해 보겠다.

일단 첫 번째 방법은 달러 예금 적금이다. 은행으로 가서 외화통장을 만든 다음에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달러 예금 또는 적금을 드는 것이다.

이 외화예금 달러적금 같은 경우는 은행별로 그리고 상품별로 이자가 조금씩 다른데 일반 원화 예금과 원화 적금처럼 일정 기간 돈을 모아가는 상품들은 많으면 5%까지 이자가 높은데 수시 입출금형 상품의 경우 0%대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 달러 예금 및 달러 적금 장점은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안 붙는다는 것이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자 수익이 붙는데 그이자 수익에 대한 15.4%의 이자 소득세만 내시면 된다. 그리고 특이사항이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부분이다. 그러니까 혹시나 은행이 망한다고 해도 원금을 지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예금자 보호 한도가 최대 5천만원까지인데 이게 외화예금과 원화예금을 합친 총액으로 계산된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달러 환매조건부채권

다른 말로 달러 RP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건 증권사에서 가입하실 수 있고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인데 개인투자자가 나눠 가지고 산 다음에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이자를 받고 다시 증권사에 매도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우리는 증권사에 달러를 사서 빌려주면서 채권을 받고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다시 그 채권을 팔면서 내가 빌려준 달러와 확정 금리를 같이 받는 것이다.

달러 RP는 수시입출금형과 약정형으로 구분되는데 이원리는 예금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 수시입출금형은 자유롭게 매수와 매도가 가능한 대신 이자가 저렴하고 약정형은 약정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금리가 높은 대신이 기간 내에 깨게 되면 손해가 있다.

약정형 달러RP 같은 경우는 만기가 도래하면 수시 입출금형 RP로 바뀌어서 유지된다는 것도 주의하셔야 한다. 이 RP는 은행예금에 비해서 이자율이 보통 높게 책정된다는게 장점인데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달러 예금 상품들을 보니까 사실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다. 또 다른 장점은 수수료가 통상 은행 달러 예금보다 좀 저렴하다는 것이다.

세금 같은 경우를 비교해보면 마찬가지로 환차익에 대한 세금은 붙지 않는데 주의하셔야 할 점이 은행 예금처럼 원금에 대해서 예금자보호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증권사에서 할 수 있는 달러 투자법은 달러 발행 어음을 사는 것이다. 달러 RP는 다양한 증권사에서 사실 수 있는데 달러 발행어음 같은 경우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증권사에서만 매수가 가능하다.

그 이유가 RP의 경우는 내가 증권사에 달러를 빌려주는 대신 채권을 담보로 받는 구조인데 발행어음 같은 경우는 담보가 없다. 그러니까 오직 증권사에 대한 신용만으로 내가 돈을 빌려줘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더 위험하다 보니까 수익률도 조금 더 높은 편이다.

또 주의하실 점은 발행원 같은 경우는 ISA계좌에서는 매수가 안 된다는게 있고 최소 투자금액이 보통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다른 투자법에 비해서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달러 ETF로 수익 얻는 방법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환테크 방법은 환율과 연동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달러ETF다.

달러ETF는 말 그대로 미국 달러 환율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고 달러 환율이 오른만큼 수익이 나고 환율이 떨어지면 손실이 나는 것이다.

보통 코덱스 미국 달러 선물, 코세프 미국 달러 선물. 이런 상품들이 대표적인데 이 ETF 같은 경우 당연하게도 예금이나 RP나 발행 어음처럼 따로 이자가 붙진 않는다.

그래서 왜 투자하냐 싶기도 하지만 연금저축에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금에서도 달러를 어느 정도 투자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사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ETF는 대부분이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이다.

그러니까 달러 방향성을 예측해서 크게 베팅하는 건데 포트폴리오 헷지용으로 안전자산인 달러를 모아가는 개념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절해 보이진 않다.

달러 ETF는 달러 예금이나 RP나 발행 어음과 달리 투자 수익에 대한 소득세도 내야 한다. 또 상품마다 다르겠지만 여느 ETF처럼 운용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달러에 투자하는 다양한 환테크 방법을 알아봤다. 달러는 환율이 떨 만들 때마다 조금씩 사서 모아가는 방법을 추천드리는데 금융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달러 투자 포지션을 가져가라고 조언하는 이유가 있다. 경제에는 사이클이 있는데 국제금융에 큰 위기 상황이 올 때마다 달러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