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라는 신조어는 2개 이상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말이다. 즉, 본업 이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함께하는 사람을 말한다. 2017년부터 한국의 언론 매체를 중심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이 용어는 현재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도 수많은 N잡러 혹은 N잡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으로써 이 명칭은 이전과 다르게 변화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설명 해 주는 중요한 용어가 됐다. N잡, 무엇이 달라졌나N잡이란 말이 생기기 이전에도 부업이나 투잡, 쓰리잡 등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기존의 부업이 생계유지를 주된 목적으로 삼으며 편의점, 대리운전 등 고정적이지 않은 아르바이트식의 노동을 떠..
레드오션 무한 경쟁 블로그에서 살아 남으려면 무한 경쟁 감염병 확산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언택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이들이 블로그를 시작했다. 유튜브, 서비스 앱 개발, 재능 판매, 주식 등 다양한 월급 외 수익 수단이 존재하지만 이 중에서 블로그가 진입 허들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블로그는 진입 허들이 낮지만 무한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블로그의 글은 컴퓨터를 만질 줄만 안다면 '누구나' 쓸 수 있다. 유튜브처럼 영상 편집을 하지 않아도 되고 주식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기업 관련 정보와 뉴스를 찾아볼 필요도 없으며 웹 서비스를 개발할 프로그래밍 기술 또한 필요 없으니 말이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 아니다. 블로그 특성상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