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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가

에코프로 3형제 나란히 하락세


최근 주가 급등으로 고평가 논란이 제기된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가 나란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는 전일대비 3만4000원(2.71%) 내린 12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1만4000원(4.06%) 하락한 33만500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대비 2800원(2.95%) 빠진 9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차전지 테마주 열풍의 중심에 섰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주가가 각각 125%, 250% 이상 뛰었습니다.

에코프로 과도한 급등세에 하락

증권가에선 과도한 급등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기초여건(펀더멘털)보다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쇼트 스퀴즈(공매도 투자자의 손실 회피를 위한 환매수) 등 수급 요인에 과도한 급등세를 나타냈다는 설명입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현 주가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는 이미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PER 26.3배로 2027∼2030년 실적이 선반영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추가 주가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분간 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렵고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현시점에선 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