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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모급여 신생아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출산률이 0.78 이하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당장 내년에 입학하는 초등생만 해도 40만명이 붕괴되었다. 필자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한 반에 30명 이상 있었는데 지금은 적게는 10명 많아도 20명 정도라고 한다.

어릴 때는 '인구 줄어들면 교통도 편리해지고 더 좋은거 아니야?'라는 생각은 잠깐 한 적이 있다. 사람이 많으면 복잡하고, 이동하기에도 불편했기에 일차원적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미래에 국민연금은 물론 부양 및 경제 성장력에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당장 지금의 MZ 세대도 국민연금 고갈 문제가 있는데 미래 세대는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고 더 많은 노인을 부양해야 할 것이다. 국가에 생산 가능한 인구가 줄어드니 당연한 현상이다.

국가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했는지 출산지원 정책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2024년에는 어떤 출산 지원 정책이 있을까? 하나 하나 낱낱히 파헤쳐보자.

2024 출산지원금 부모 급여와 바우처 지급

2024 출산지원금으로는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크게 부모급여, 그리고 보육료를 지원하는 바우처 지급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내집 마련을 위한 신생아 특공 등 아이를 낳으면 수천만원 이상의 지원금이 기다리고 있다.​

부모급여

부모급여는 만 0세~1세 아이가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언제 신청을 해야 하는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를 낳고 출생 신고를 하면 국가에서 알아서 부모급여 대상자라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준다.

만 0세의 가구는 매달 100만원씩, 만 1세 아동이 있는 경우에는 매달 50만원씩 부모급여로 지급된다. 참고로 이는 2024년 기준이고, 2023년 현재에는 만 0세의 가구는 매달 70만원, 만 1세의 가구는 매달 3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액이 상당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만 8세 미만 아동에게는 매달 아동수당 10만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즉, 만 0세에는 월 110만원, 만 1세에는 월 80만 지급받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월 10만원씩 지급 받는 셈이다.

쌍둥이는 두배

신생아가 쌍둥이일 경우 각각 출생한 것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부모급여는 2배로 지급 받게 된다. 정확히는 1인당 2배가 아니라 2인이기 때문에 각각 지급 받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만 0세에는 월 200만원씩, 만 1세에는 월 140만원씩 받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부모급여와 별개로 출산휴가를 통해 급여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부모급여와 합치면 돈이 꽤 되기 때문에 2024년부터는 양육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달 100만원이 추가적으로 지급되는 것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실제 필자의 주변에도 월 100만원으로 양육비를 커버하는 케이스도 있다. 물론 육아를 해야 하는 시간도 있지만 이 부분은 출산휴가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탬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출생률이 좀 올라가지 않을까.​

[ 신청방법 ]

부모급여 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다.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 24에서 온라인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참고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생신고, 부모급여, 아동수당, 첫만남이용권을 한번에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출생 예정인 부부는 참고 바란다.

첫만남이용권
첫만남 이용권은 복지로에서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금액: 출생아당 200만원 이용권 지급
지급방식: 포인트 방식의 국민행복 카드 지급이 원칙
출생아가 2명이라면 400만원 이용권을 지급 받는 셈.​

사용 기간은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가 있더라고 자동 소멸된다. 따라서 양육비로 첫만남이용권 부터 사용 후 부모급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모급여는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이다.

양육비 목적으로 지급되는 첫만남이용권인 만큼 목적에 해당하지 않는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당연한 이야기다.

건강보험 진료비 지원

출산 관련 진료비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부분도 어느정도 커버를 할 수 있다. 국민건강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피부양자도 가능) 1회당 최대 100만원, 다태아의 경우에는 14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마치며
2024 출산지원금으로 지급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첫만남이용권을 소개해봤다. 내년 부터는 신생아 1인당 월 110만원씩 지급 받고,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이 추가로 지월 받을 수 있으니 양육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그동안 양육비가 부담되서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아이가 있으면 신생아 특공 등 내집마련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