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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나스닥 다우지수 QQQ vs DIA ETF 비교 분석
고수익 vs 저위험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는 S&P 500, 나스닥 100, 다우, 러셀 지수가 있다. 이 지수들의 특징은 역사가 오래되었고 장기간 우상향 하며 지금도 여전히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자리 잡고 있다. S&P 500 지수의 경우 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대부분 잘 알 수 있겠지만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경우에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 글을 클릭한 여러분은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퍼포먼스가 궁금해서 일 것이다. 마침 잘 왔다. 수익률은 물론 배당금, 그리고 주가 비교 분석까지 속시원하게 낱낱이 알아보자.
나스닥 QQQ 주가
나스닥 QQQ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매우 인기 있는 ETF이다. 이 ETF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한다. 주로 컴퓨터, 통신, 도소매, 무역, 생명공학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 회사 및 금융 회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QQQ는 거래량이 많은 ETF 중 하나로, 나스닥에 있는 비금융 주식에만 투자한다. QQQ는 정보 기술과 통신 서비스 분야가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 내 주요 기술주에 대한 광범위한 노출을 제공하고 있다.
보유 종목 TOP 10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순으로 IT 회사가 주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QQQ ETF 배당은 1년에 4번, 3월/6월/9월/12월에 이루어지며 최근 주가 기준 배당률은 0.81%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나스닥에 투자하려면 TIGER 미국 나스닥 100 ETF를 고려할 수 있다. 한국에서 거래하는 경우에는 달러가 아닌 원화로 거래되며, 미국의 주식시장과 다른 한국 주식시장의 시차 때문에 나스닥 지수와 약간의 괴리가 있다.
다우지수 DIA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인 DIA는 "Diamonds"라고도 불린다. 다우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인 다우 지수를 추적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상장된 30개의 대표적인 기업들의 가격 움직임을 추적하는 지수로, 미국 경제와 기업의 흐름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최근 5년 주가는 나스닥에 비해 1/3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결과론적 이야기고 하단에 MDD(최대하락폭)이 포함된 전반적인 비교 분석을 통해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볼 것이다.
DIA ETF는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도모하며,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ETF 중 하나이다. DIA ETF의 배당 수익률은 1.8%로, 운용수수료는 0.16%이다. DIA는 다우 지수를 추종하는 유일한 ETF 중 하나로, 미국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스닥 다우지수 비교 분석
매달 1000달러씩(2024.5.4 환율기준 원화로 약 1365만원)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나스닥 QQQ 다우지수 DIA에 각각 투자한 백테스팅이다.
최종적으로 나스닥 QQQ의 경우 2,762,790달러(원화 3,771,208,350원)이며 다우지수 DIA는 1,379,470달러(원화 1,882,976,550원)이다. 이렇게 결과값만 보면 다우지수보다 나스닥이 약 2배 이상의 리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결과일 뿐이다. 투자자는 주식의 모든 하락장은 길 수 있는 멘탈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높은 수익률을 이룰 수 없다. 주가가 급락할 경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패닉셀을 해버리니 말이다.
나스닥 QQQ의 최대 하락폭은 -81.08%에 달한다. 즉 1억원을 투자할 경우 1900만원만 남는 순간이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해동안 최악의 손실률은 무려 -41.37%에 달한다. 고작 한해 만에 하락한 수치이다.
반면 다우지수 DIA의 최대 하락폭은 47.05%로 나스닥 QQQ에 비해 매우 양호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최악의 해는 -32.16%의 손실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ETF가 얼만큼의 하락할지도 미리 인지를 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막상 주가가 저만큼 빠지게 된다면 해당 ETF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다.
결론
나스닥 QQQ는 다우지수 DIA보다 약 2배 정도의 리턴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2002년 닷컴버블 당시 최대 -81% 하락을 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닷컴 버블 같은 하락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있지만 사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전망은 대부분 틀린다. 어쩌다 한두 번 맞추는 것이 전부다. 인간이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AI 버블로 인해 거품이 형성된 후에 터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인이 얼마큼의 손실률을 감당할 수 있는지 소액으로 테스트를 해 본 후 방어적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락이 두렵다면 일부 시드는 현금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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