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QS 세계대학순위 서울대 31위

오늘은 최신 2025 QS 세계대학순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들이 약진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이 순위에서 서울대는 31위에 올라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대학 순위 서울대 41위에서 31위로 상승

서울대는 학계 평판, 직원 평판, 교수와 학생 수 비율, 논문 인용도 등을 종합한 점수에서 82.3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41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결과입니다. 앞서 서울대는 2023년 29위에 올랐다가 2024년 종합 점수 78.5점으로 41위로 내려앉았었죠. 그러나 올해 평가에서는 10계단 상승하며 일본 도쿄대(32위)를 앞질렀습니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국내 대학들도 모두 순위가 상승하며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카이스트는 53위로 전년도 56위보다 3계단 올랐고, 연세대는 76위에서 56위로, 고려대는 79위에서 67위로, 포항공대는 100위에서 98위로 상승했습니다.

이번 2025년 QS 세계대학순위는 전 세계 105개 고등교육 체계에 속한 1,500곳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대학들이 197곳으로 가장 많이 포함되었으며, 영국(90곳), 중국(71곳)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총 43개 대학이 평가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세계 1위는 여전히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의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와 옥스퍼드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권 대학 중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NUS)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중국 베이징대(14위)와 싱가포르 난양공대(NTU·15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흥미로운 점은 전년도보다 순위가 하락한 대학 비율이 선진국인 미국, 영국, 일본에서 높았다는 점입니다. 미국 대학 중 67％, 영국은 58％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인도는 9％, 중국은 16％만이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순위가 낮아진 대학 비율은 35％로, 전년도와 같거나 더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한국 대학들의 국제적 경쟁력이 점점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학들이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며, 이번 순위 상승이 학계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